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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장들이 다 이런가요?
작성자 후리지아
등록일 2018-05-01 10:26:22
조회수 5,599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 하는 교사 입니다. 올해 2월까지 마무리 해 주고 다시 재 입사 했어요.
사실 그 원장이 아이들 없다고 자른거라 실업급여 타면서 자리 알아 보면 되는 상황이었고 일자리 알아 보는 중에 알자리는 쉽게 알아봐지지 않더라구요. 몇십군데 이력서 넣었는데 연락오는데도 없고 연락오면 너무 직장이랑 가까워서 부담스럽다고 하거나 아님 너무 멀더라구요.
그와중에 지금 다니고 있던 원에서 다시 연락이 왔어요. 0세반이 신설되는데 와주겠냐구.
저로써는 쉽지 않는 결정이였어요. 재입사면 실업급여도 안되고 하는 상황이라 고민했죠.
취직도 안되는데 재입사해서 일을 하냐 아니면 실업급여 받으며 다시 일자리를 찾아 보냐...
제가 선택한건 선자였어요. 취직이 안되서 재입사하기로...

재 입사의 이유는

첫째. 실업급여가 아쉽긴 했지만 취없이 잘 안되는 상태라 재입사
둘째. 원장보다는 선생님들과 맘이 맞아야 하기에 사실 맘이 잘 맞고 서로 이해하는 면이 좋았어요.

그래서 재입사를 결정 한거였는데 지금 제 결정에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맡고 있는 0세반 자리가 3명인데 반 정원이 채워지지도 않은상태였어요. 2명으로 시작했는데 그중 한명이 이사를 간다고 하네요... 1명 데리고 수업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근데 원장은 저를 정식이 아닌 파트로 돌렸습니다.

재입사 결정의 후회

첫째. 원장은 맡고 있는 만0세반 아이가 한명이나 옆반에 만2세반가서 같이 아이들봐주며 지내라. 누가 이반에 왜 왔는지 물으면 잠깐 놀러왔다고 이야기 하라.
제가 그거는 사실상 안되는거 아니냐라고 했더니....평가인증도 끝났고 눈치볼께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지난주에 평가인증 주간이였어요)

두번째. 급여문제입니다. 6시간 파트로 일하면서 80을 주겠다고 하네요. 처우는 따로주겠다고하면서. 제가 보조교사 월급이고 너무 적다 이야기 했습니다. 원장은 처우까지 있는데 적은 금액 아니라고 이야기 하네요. 그리고 0세 아이들이 들어오거나 지금 원에 다니고 있는 원생들의 동생들이 2학기쯤 돌이 지나는데 그 때 들어오면 본 월급을 주다고 하지만 그게 언제 될줄 알고 기다립니까? 더군다나 한달기준으로 봤을 때 제가 1주는 차량떄문에 일찍 나오고 늦게 퇴근하며 1주는 같이 반 쓰게 될 만2세 선생님이 저녁당직을 하게 되면 오전 10시까지 출근인데 그 주에도 아침에 제가 나오는 시간보다 1시간은 일찍나와야 하는시간이라 금액적으로 타산이 맞지 않다고 이야기 하니 많이 줬다고 생각하네요....참...어이가 없어서....계산을 해 보니 대략 70만원 정도 차이나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샘이 아이도 없고 둘이 버니깐 괜찮지 않아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건 신랑이 고정적인 급여가 많을 때 이야기 아닌가요? 신랑 욕을 하는건 아니지만 신랑 직업이 아무리 야근에 특근해도 많이 벌어야 세금 떼고 250입니다. 야근, 특근 안하면 세금 떼고 200도 안되요...참 남의 일이라고 쉽게 그렇게 몇번을 이야기 하는지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셋째. 그 반에 원장 조카가 있습니다. 작년에도 그아이를 곁에서 봐왔지만 만만치 않은 아이입니다. 지금 만2세인데 작년에도 점심, 간식 먹는거 스스로 못 먹고 가만이 앉아서 잠시라도 수업을 못했어요. 하다못해 손유희 해주는것도 잠시 앉아서 못하더라구요. 근데 이번에는 작년보다 더 하더라구요. 그 반에서 제일 생일이 빠른 아인데 그반에 제일 생일 느린 아이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고 알면서도 막무간에로 교실 뛰어디고 유희실 뛰어다니고 작년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아요. 그런 아이를 저보러 전담하랍니다. 키즈노트도 올려 달래요.

넷째. 근로계약서 입니다. 솔직히 한달을 쉬고 들어간터라 다시 익히는데까지 저 역시 사람인지라 자리를 잡아야 하고 익숙해저야 하는 상황인데 원장이 일주일 지켜보더니 나태해졌다고 하며 지쳐보인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근로계약서를 7월까지로 해서 계약을 했어요. 정말 쓸때만 쓰고 버리겠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이런 이유들이 있는데 퇴사하는게 맞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