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알면서도 친구들을 불편하게 하는 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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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코코 |
| 등록일 | 2018-08-05 01:05:18 |
| 조회수 | 1,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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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반에 학기 초부터 늘 다루는 방법이 고민인 힘든 아이가 있어요.
만4세 남자아이인데요. 개구지며 고집이 아주 세고, 자신이 맘에 안들거나 성에 안차는 일이 있으면 화를 내거나 삐져요. 저와의 소통이나 어떤 상황에 대해 맘에 안드는 것이 있으면, 심할경우 물건을 던지거나 저를 볼때 눈을 치켜들고 째려보고 이 바보, 도둑, 이럽니다. 친구들과 관계에서는 잘 놀다가도 놀이도중 장난감이나 놀이방식 등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친구에게 이야기하기보다는 행동이 앞서요. 자신이 제일 친하게 지내며 좋다하는 남자친구와도 마찰이 많아요. 신체활동이 워낙 활발한 아이여서 인지 몸짓은 작지만 손힘이 세서 학기초에는 꼬집거나 심하면 물기도 많이 물었어요. 요즘은 깨무는 것은 사라졌지만 친구들을 잘 때려요. 그럼 항상 둘이서 이야기를 나눠요. 어떤 상황인지 들어보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때리는게 옳지 않다. 이야기로 먼저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해요. 그거에 대한 이해는 충분히 항상 하고 있더라구요. 알면서도 몸이 손이 먼저 반응하는거 같더라고요. 평소에도 좀 참을성이 많이 부족한 모습도 보이고요.. 이야기나누기 시간에도 자신이 이야기하지 못하면 무척이나 분 해하는것처럼? 씩씩거리며 울음섞인 화를 보여요. 이 아이때문에 저희반 아이들은 1학기 내내 불편아닌 불편을 겪고 있어요. 다른 아이 엄마들이 집에서 이 아이 얘기를 많이한다. 유치원 가기 싫어한다. 아파한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죠. 또 아이들끼리의 서로 간의 인식도 생기더라구요. 소리지르며 화내는, 나를 쫓아다니며 때릴 거 같은.. 저는 너무 지쳤어요. 항상 매일매일. 친구들과도 늘 싸움이 있어 중재하고, 아니면 유치원이 재미없다 수업 싫다며 수업시간에도 늘 방해가 되어 힘들어요. 처음에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이해해주려고 그래도 마음 도닥여주었는데. 1학기 말이 되어가는 몇달간은 너무 지쳐서 이야기도 많이 들으려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또 화도 많이 내고요. 어머님께도 물론 학기초에 이런 이야기 많이 드리고, 함께 지도해주시길 부탁드렸어요. 그치만 이젠 저도 이 아이의 항상 불량한 이런 태도와 친구들을 불편하게 하는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지쳤어요. 맨날 그런 이야기를 듣는 어머님도 지치실테고, 이런 얘길 항상 전해야하는 저도 지쳐서요. 제가 더 단호하게 휘어잡아야할지 온화함을 유지하며 타일러야할지 단호하게 하는 건 좀 자신이없어서요.. 앞으로 2학기도 갑자기 걱정이네요ㅠㅠ 또 이 아이와 반에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분위기를 어떻게 바꿔갈 수 있을지... 혹시 이런 유아 있으셨던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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