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해변의 쓰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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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지구를 살리자 |
| 등록일 | 2018-08-20 09:02:41 |
| 조회수 | 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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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40도가 넘는 지역이 있을 정도로 더웠다. 우리가 자주 가는 바닷가에 주말마다 물놀이를 갔었다.
머리위로는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렸지만 수영도 하고 모레 찜질도 하면서 자연속에서 더위를 잊었다. 모래사장을 걸어서 해수욕장 끝쪽으로 산책을 하던 중 참으로 많은 쓰레기를 보았다. 파도에 쓸려 떠내려온 쓰레기도 있었고 피서객들이 놀다 버리고 간 쓰레기도 많이 있었다. 쓰레기를 보면서 문득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선생님은 친구들을 사랑한단다. 아이들에게 했던 말들도 생각이 났다. 그런데 막상 해변가의 쓰레기들을 보니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사랑한다고 말로만 한것은 아닌가? 말로는 뭔들 못해주겠는가? 말로는 조선팔도 사람 떡을 해서 다 나눠먹을 수도 있겠지? 눈을 돌려보니 파도에 떠밀려온 커다란 소쿠리가 보였다. 소쿠리 안에 쓰레기들을 주워 담아 질질 끌고는 쓰레기 하치장에 갖다 놓았다. 마음이 뿌듯했다. 그래도 내가 아이들을 위해 또 나를 위해 아주 작은 일을 실천으로 옮겼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 다음주에 가서 또 쓰레기를 담아 옮겼다. 그리고는 이 여름이 끝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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