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반에서 저의 위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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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아하 |
| 등록일 | 2020-10-13 01:16:22 |
| 조회수 | 2,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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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이고 짝지쌤한테 배운다는 생각으로 바로 투담임으로 일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늦게 공부하게 되어 짝지쌤이 훨씬 더 젊으세요 저도 모르게 꼰데짓 할까봐 굉장히 조심조심 하면서 출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후반기이고 하니 반에서는 기존 쌤과의 규칙과 틀이 이미 짜여진 상태네요 제가 중간에 개입이 되는 꼴이니 어떤 포지션으로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특히 질서와 훈육 부분에서 실습지도쌤도 그렇게 하셨기도 하고 저는 타이르는 편인데 짝지쌤은 많이 엄하게 대하셔서 저도 같이 살떨리는 정도에요 꼭 제가 어릴때 우리 아부지들이 훈육하시는 모습 같던ㅠㅠ 규율이라 쓰고 군기라 읽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그 것이 그 반의 규율로 자리잡았으니 제가 그 규율을 흐트려 놓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안그래도 아이들 하원하고 잔업하면서 짧게 이야기 하게됬는데 요새 아이들이 성격이 변했다, 말을 잘 안 듣는다 하시네요 저도 말을 하면 돌려말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 쌤도 얼굴에 다 티나는 편인 것 같아 그래서 저도 '혹시 제가 오면서부터 아이들이 붕뜨는 건가요?'하니 당연한걸 왜 묻냐는 듯이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옆반쌤도 같이 계신 자리였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셔 더이상 말은 못 꺼냈어요 흠.. 차라리 저는 활동 준비나 뒷정리들만 하면서 어깨넘어로 배우기만하는게 나을까요? 자꾸 제가 그들 시이에 괜히 끼어드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불편하네요 저한테 크게 시키시는게 없으니 제가 알아서 눈치껏 한다고 하는 것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듣네요 흠.. 실습땐 눈치껏 말 안해도 알아서 잘 움직인다고 사회경험이 적은 20대 실습쌤과는 다르다며 칭찬 받았는데 그게 다 립서비스였나, 이렇게 내가 못하는 거였나 회의감이 드네요 학부모님도 아무래도 기존 쌤을 더 신뢰하시고 제가 먼저 다가가서 인사드려도 저랑은 인사를 하시는둥마는둥ㅠ 학무모님께 보내는 단체 연락도 기존쌤이 하시려고 해서 저는 자꾸 배제되는 기분이에요 서류나 일과 흐름은 제가 배우고자하면 충분히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빨리빨리 진행되어야 하다보니 그냥 기존쌤이 하겠다고하시고 아무래도 저는 모든 처음이라 한번씩 봐주셔야하고 하니 번거우시겠죠 처음으로 서류를 맏게 되었는데 확인해보시더니 그냥 싹 다 다시 쓰시더러구요 제가 다시 써보겠다고 해도 급한거니 그냥 본인이 알아서 마무리하시겠다고ㅠ 교실에서 불편한듯 있어야 되는 제 위치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짝지쌤은 제가 더 나이가 많아 어려우신건지 자꾸 한숨만 쉬시니 저도 의욕만 떨어져가고 자꾸 물어보기도 미안하구요 대그룹활동을 할때 투담임은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두분 다 앞에 있으시는지 아니면 앞뒤로 나눠 앉아 앞에서 주도 하시고, 한분은 뒤에서 준비와 질서담당 하시는지 아이들 나눠서 관리해보자고 제가 먼저 말해볼까 하는데 이제 근무2주차에 아직 서두르는 걸까요? 의기소침해져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네요 다행히 아이들은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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