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상세

제목 이별이 감동입니다
작성자 이쁜이
등록일 2021-02-18 20:50:32
조회수 1,752
제가 9년을 근무한 원에서 원장으로 이직을 하게된 새내기 원장입니다
교사로써 지내왔던 시간이 길어서.. 교사의 마음을 이해하며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려고 합니다
눈이오는 날에는 선생님들과 깔깔 웃으며 눈을 쓸고.. 행사때마다..예쁜공간 만드느라 머리맞대고 ..졸업식에는 눈시울을 적시며 아쉬움의 1년을 보낸지 어언 9년.. 저에게는 큰아이 작은 아이를 낳으며.. 교사로서 성숙할 수 있었던 정말 귀한 시간이였네요

내일 졸업식을 마치며 저도 함께 이 어린이집을 떠납니다..
저마다 추억의 직장이 있겠지만.. 고사리 같은 아이들의 손에 쓰여진 편지를 받고 떠나는 직장이 몇군데나 있을까요?
선생님 보고싶을 거예요.. 사랑해요.. 또만나요..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등등
평생을 아이들과 지내고 싶은 마음에 운영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남들에게는 힘들다는 원운영이지만 저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헤맑은 공간에 언제나 머물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결혼하고 아이 낳고.. 저희 삶에 함께해 주신 원장님과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치는 감사의 마음을 여기에 남겨보내요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기쁨과 어려움을 나눌 수 있어 좋네요..
쉽지 않은 보육이겠지만 1년들이 쌓이고 모여서 선생님의 보람이 되시는 날들이 있으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