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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 연락드리는게 맞나요.....?
작성자 새싹
등록일 2021-05-17 15:09:24
조회수 1,142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건강들 하신지요?
저는 만 1세 투담임으로써 지금은 병가로 인해 대체교사를 지원 받아 일주일 정도 쉬게 되었어요.

아이들 다 재워두고 낮잠 시간에 교사 점심 챙겨 내려오면서 계단 몇 개 남겨두곤 삐끗하면서 떨어지게 되었는데,
낫는데에 2~3주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결국 반깁스도 하게 되었습니다.
긴급으로 대체교사를 사용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지만, 어린 연령일수록 교사의 손이 더 필요한 법인데
하필 다친 주가 코로나19 선제검사하는 기간 및 밀린 견학가는 날은 물론 기존 예정 되었던 견학과
신입원아 1명 등원시작, 이제서야 낮잠을 시작하는 영아까지 있는 주였어요.
한마디로 바쁠 때로 바쁜 주에 다치게 되서 파트너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제가 다친 첫째날은 마침 짝꿍 선생님이 선제검사를 받으러 가시는 날이라 제가 진료를 보고 왔을 때에는
보육실에 계시지 않아 짝꿍 선생님과 전화통화를 나누었습니다.
둘째날은 밀린 견학을 가는 날(+짝꿍 선생님 아침차량)이라 차량 다녀 오신 후에 간단히 이야기 나누고
견학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 드렸어요. 그리곤 원장님께서 한 시간 정도 후에 퇴근하라고 하셔서 퇴근하고
짝꿍 선생님께 별다른 연락은 드리지 않았습니다.
셋째날도 짝꿍 선생님께 따로 연락 드리진 않았고, 넷째날은 제가 선제검사 받으러 가야 하는 날이었기에
개별적으로 선제 검사를 받으러 갔고 검사를 마친 후에 짝꿍 선생님께 연락을 드리려고 하는 순간
원장님께서 카톡이 오셨더라구요.
내용은 제 상태를 묻는 것과 함께 선제 검사 받으러 가는 날이니 잊지 말고 꼭 해당 시간대에 검사를 맡으러
가라는 것, 그리고 짝꿍 선생님께 매일 연락을 드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침 연락 드리려던 참이었으니 먼저 짝꿍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평소보다는 차분한 목소리로
왜 이제서야 연락하냐고 하셨고 어린이집 일과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나누며 통화는 끝났습니다.
통화가 끝나고 좋지 않았던 짝꿍 선생님의 목소리에 아무리 대체교사가 있다고 한들 해야 하는 일이
두 배로 많다는 걸 알기에 어떤 심정이셨을지 이해도 되면서 죄송하고 걱정스럽더라고요.
아이들도 아직 어리다보니 낯을 가리는건 아닌지 견학도 잘 다녀왔는지 걱정도 되고 보고도 싶고...

이렇듯 제 부주의로 다치게 되서 제가 할 일을 대체교사 선생님께서 도와주시지만
그래도 결국 담임인 짝꿍 선생님께서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전화 통화나 알림장 등)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안함에 대한 표시로 예의 차 연락을 드리라고 하시는 것도 알고 있고,
제 나름대로 연락을 드리기도 했었는데, 매일.... 연락을 드려야 하나요?

병가로 인해 대체교사를 사용하고 있고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매일 올라오는 단체 카톡과
개별 연락으로 쉬는게 쉬는 것 같지도 않고 되려 마음만 더 불편해져 갑니다....
출근 하게 될 날에는 선생님들과 원장님께 감사의 답례품으로 간단한 간식도 준비했는데,
이럴바엔 차라리 더 크게 다쳐도 좋으니 출근하는게 마음은 더 편할 것 같아요..
매일 연락을 드리는 게 맞는지, 그 밖에 선생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