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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퇴사후
작성자 맑음
등록일 2021-05-30 23:20:11
조회수 776
벌써 퇴사한지 만3개월이 되어가네요.
한달은 집에 있는 것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 멍때리거나 무엇을 해야 할지 ~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렇게 보냈어요. 배란다 치우기를 2틀 거실 정리하는데 2틀~생각이 없으니 그렇게 되어요. 하다 쉬다를 반복~매일 아이들과 함께하는 꿈만 꾸고~ 그런데 지금은 너무너무 적응을 잘 하고 있고, 왜 그렇게 열심히 다녔던가~?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였지만, 생각해 보니 그동안 인과 관계가 나름 참 좋았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걸 지켜내려고 애썼던 것이 나를 지치게 했구나. 란 생각이 드네요. 모든걸 놔 버리니 이렇게 좋은걸 말이죠. 남편하는 사무일도 돕고, 구석구석 10 여년동안 묵혔던 먼지들도 보이고 주부자리를 내놓을 수 밖에 없었던 바쁜 생활로 인해 엉망였던 살림이 제모습이 보여요. 이렇게 비가 오는 아침에는 창밖을 보며 커피를 여유롭게 마시며~참 좋다란 생각이 들었죠. 친구들도 만나고 쇼핑도 하고 산책도 하고 김지도 담어보고 오늘은 월요일 출근걱정 할 필요도 없었고, 매실을 담그며 즐거움을 느켰지요. 저를 반기는 울 가족들이 넘 좋아 해요. 지금 잘 적응 한것 같아요. 좋네요~^^
울 선생님들 편안한 휴일 밤 되세요.
월요일이 제일 싫지만 일단 출근하면 금방 금요일 될만큼 어린이집 시간은 빨리 돌아요.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