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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퇴사후(3)
작성자 맑음
등록일 2021-06-03 16:30:54
조회수 881
비가 내리네요. 집에 있으니 이 비도 좋네요. 5년전 이사를 하면서 어린이집을 옮겼어요. 버스를 2번씩 타고 출근하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새학기가 시작된 새로입사한 곳 원장님과 교사 너무 좋았어요. 힘들어도 서로 위하고 돕는 분위기 속에서 너무 즐겁게 근무를 했는데 갑자기 원장님 개인사정이 생겨서 원을 넘겨야 했어요. 교사들 울고 마지막 회식날 눈물 바다였어요. 너무 행복해도 불안한가 봅니다. 원장님 바뀌고 교사들도 다른곳 으로 모두 옮기고 저만 남았네요. 모두 그만두라 했지만 우리반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요. 새원장님은 승급시험 원장시험까지 대체교사쓰고 다 해줄테니 남아 들라고 하셨고요. 그럭저럭 3년세월이 가고 원장님 따님이 교사로 들어 오더라고요. 교사들이 1년을 버티지 못 하고 그만두고 엄청교사가 바뀌었지요.그땐 교사도 귀했고 , 저는 매년 원장님과 2담임을 해서 항상 2배로 일을 했지요. 1세를 볼때는 수첩도 10권을 쓰고 상담도. 거의 제 몫이고 ~이상하게 저희반은 출석도 올 출석 ~등원도 제일 먼저 7시20분~하원도 5시가 넘되어야 거의 빠지고 마지막 7시30분까지 남고~학부모님들은 제가 있어주길 원하고~그래도 참 즐겁게 보냈어요. 아이들도 다크고. 30분 늦게 간다고 별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5년을 다녔어요. 영아반을 맡아도 그랬네요. 그러나 믿고 맡겨주시는 학부형들이 더 고맙고 감사 했답니다. 원장 따님은 아직 어려서 그냥 제딸처럼 예쁘기만 했고~원장님도 일지쓰는 것도 모르고 계획안 볼줄도 모르고 제가 원장딸을 다 가르켰어요. 어리기 때문에 하나를 알려주면 저보다 훨씬 빠르고 잘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