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상세

제목 퇴사후(4)
작성자 맑음
등록일 2021-06-04 02:30:51
조회수 816
화장실 갈때와 나올때가 다르듯이 울원장님도 변하시더라고요. 새로운 교사가들어 오면 이간질을 시키고~둘이서 기분나쁜일이 생기면 또 제게 와서 헐뜯고~초임원장님이여 인지 줏대도 없고 별명이 칠렐레 팔렐레 였어요. 씽크대에서 양치하고 자기 칫솔을 수저통에 꼽아두고. 주방여서 수저를 쪽쪽빨고 국통에 다시 넣기도 하고~매일 뭔가를 잊어버리기 일수고 아가들 부모님 험담이나 하고 , 매일 깜박 했다하고, 원장의 위치를 확인이나 하련듯 말도 안돼는 생트집에 인성이 전혀 안됀 원장님 였죠. 학부모님들이 원장님 보다 저를 더 신임을 했고. 사고가 나도 제가 말씀드리면 잘 이해 해주시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다시 담임이 되길 바랬고 저를 믿고 맡기시는 학부형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트집은 날로 늘었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순간 들이 너무 좋았어요. 청소를 해도 영아들은 업고 하고 울거나 잠투정을 하면 잘 업었어요. 요즘 TV에서 사유리씨가 아들을 자꾸 업어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도 그랬답니다. 울 원장을 친한 지인을 교사로 채용하며 페이백을 했어요. 3년정도~사회에서 엄청 친한건 같은데 원에서는 잡부 취급을 하더라구요. 아침마다 술냄새를 풍기는 지인 교사는 성격은 호탕해서 잘 지냈어요. 그리고 울 원장님은 아가들이 있건 없건 책상과 교실바닥을 시도때도 없이 탕탕치며 소리를 질르곤 했어요. 놀란 아이들이 울고 해도 아랑곳 하지 않았죠. 아마도 생계형였으면 서러워서 밤바다 울었을 거여요. 그러나 원장은 이혼녀 지만 전 남편이 운수업을 하기 때문에 제가 벌지 않아도 살정도는 되고 그래서 한귀로 흘리고 아이들과 재밌게 근무 했어요. 지금 당신은 원장이고 난 교사지만 내가 아이들과 함께 있는게 좋아서 다니고 있고 원장 당신보다 훨씬 낳다는 생각때문인지 그러던가 말든가 하고 나면 다음날은 언제 그랬냐는듯 살갑게 서로 대했어요. 그렇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아침에 불쑥 누가 들어 오는거 였어요. 자세히 보니 한번 원에 놀로 온적있는 원장 언니 였지요.모닝 커피를 각자 갖고 다니며 먹었는데 커피를 꺼내려고 냉장고를 여는 제게 원장언니가 하는말은 "뭐 훔쳐 먹으려고~" 였어요.초면에 말이죠~
농담이 심했지만 ~아이 무슨그런소리를 하느냐고 웃어 넘겼죠. 그런데 말입니다......작년 8월에 평가제를 하기로 했어요.전 승급시험도 주말반에 들어가서 승급교육을 받았고~원장 따님은 평일에 승급 교육을 받았어요.그러나 원장님 딸은 아직 어리기도 하고 대견하고 예쁘기만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