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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화기 분실
작성자 가을이다
등록일 2021-08-16 23:58:29
조회수 552
전철문이 닫힌 순간 전화기를 전철 자리에 놓은걸 알았고 미친듯이 문을 두드렸는데 문이 닫힌 후에도 한참있다가 전철은 떠나고 역 사무실로 가서 전화를 몇번이나 하니 상대방이 겨우 받았어요
(제가 내린 다음 정류장이 종착역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열차안을 보니 어느 여성이 제 전화를 만지다 쇼핑백에 집어넣는걸 보았어요)
역 사무실 직원이 종착역 사무실에 맡겨달라고 하고 저도 바로 찾으러 갈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통사정을 해도 기다릴수도 맡길수도 없대요 자기가 왜 그런 수고를 해야 되느냐구요
마을버스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갈테니 거기로 오래요
교통카드도 전화기 속에 있어 다시 현금으로 지하철 표를 사고 똑같이 마을버스를 타고 그 동네로 가서 경비 보시는 분께 전화한번 해 달라고 부탁했고 한참 후 그 여자분이 온 후 전화기 주면서 바로 사례금을 요구하더군요 (근데 역 사무실 직원이 분실물을 함부로 가지고 가면 역으로 고발 될 수도 있는 사항이라고 하더군요)
알고 있던 바였고 드러내놓고 요구하니 너무 괘씸
해서 안주었더니 전원을 꺼버릴걸 ,던져버릴걸 하면서 재수 없다 어쩐다 욕을 하며 갔어요
사실 조금만 기다려 주었으면 한 정류장 차이니 바로 가서 사례를 하려고 했어요
저도 버스에서 전화기 주워 기사님께 전해 준적도 있고 직접 전해 준 적도 있거든요
참 별별 사람이 있어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