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알람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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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이 |
| 등록일 | 2021-12-01 11:28:27 |
| 조회수 | 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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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새벽 5시만 되면 알림 진동이 들리기 시작했어요
물론 우리 집이 아닌 곳에서 울리는 알람의 진동이 우리집 전체에 울림을 주는 거죠 저희 집은 5층인데 4층에서인지 6층에서인지 알람을 켜놓고는 18번~20번까지 울려도 이걸 끄지를 않는거에요 해서 우리 집 식구들이 새벽 5시만 되면 억지 기상을 할 수 밖에 없었죠ㅜㅜ 자다가 알람이 울리기 시작하면 "제발 빨리 커라~~"하면서 나도 모르게 숫자를 세게되고 숫자를 세다보면 잠이 깨버리는 날이 계속 되었어요 한달쯤 지나면서 도저히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는거에요 남편은 분명 4층일거라는 거에요 4층에는 젊은 4가지 없는 부부가 살거든요 (발걸음 소리가 난나며 발뒤꿈치를 들고 다니던지 실내화를 신으라며 엘베에서 한소리 한후로 4가지로 부릅니다) 얼굴 대면하기가 싫어서 남편보러 내려가 보라고 했는데 자기네는 아침잠이 많아서 그렇게 일찍 알람을 하지도 않고 일찍 일어나지 않는다며~~ 마침 그다음날은 알람이 일찍 끄길레~ " 그것봐~ 지네들이였구만~" 했는데 다시 그다다음날부터 또 알람이~~~에고~~~ 못된 것~~하고 지나기에는 뭔가 이상해서 몇일이 지난 후 6층엘 올라갔어요 아무리 벨을 눌러도 대꾸가 없길레 포기하고 엘베를 기다리는데 어떤 나이지긋하고 허름한 옷을 입으신 60대 아저씨가 내리더라구요 가만보니 우리 6층에 사시는 분이였지요 " 저 혹시~~ 새벽 5시 알람을 하고 주무시나요?"하고 물으니 힐끗 쳐보고는 "네!~ 그런데요? 왜그러시죠?"하는 거에요 제가 그동안 힘들었던 부분을 이야기 하자 "알겠어요"라고 한마디!~ 하고는 휙 들어가버리더라구요 에고~ 틀렸구나 어쩌지~~하고 한숨을 쉬고 내려올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그 다음날 부터 조용한 새벽시간!~~ 꿀같은 아침 잠을 자고 있네요 뚝뚝한 분이였지만 알람진동을 꺼주셔서 감사히 생활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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