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사람 사귀기가 힘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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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꽃이랑 |
| 등록일 | 2022-05-21 08:17:51 |
| 조회수 | 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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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집에 저랑 나이가 같은 남자아이가 있어요.
좀 친구 있으면, 소개 시켜 달라고 했더니,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소개해 주네요. 마치 패키지상품처럼, 지금의 남편을 소개해 줬어요. 남들은 한 가지만 잘해도, 놀라 자빠지는데, 저는 3~4가지 등, 동시에 그쪽 방면은 다 잘해요. 나자빠 질수도 없고, 아이들이 다 크니, 노후에 둘이 살 생각을 하니, 더 끔찍하네요. 둘이 맞벌이 해서 방얻고 집사서 입주금 갚고 나니, 어느날 국민은행 경매 아저씨 오셔서 집 구경 한대요. 등기소 가서 보니, 저희 아파트를 담보로, 시집 식구들이 저 모르게 사업해서 날리니, 우리집이 날아 갑니다. 죽을 때 까지 남편 혼자 갚네요. 사업은 10살 이상인 형, 누나네들이 꼬시고, 갚기는 막내가 혼자서 젊은 날에 그래놓고, 죽을 때 가지 갚네요. 저를 대표자로 만들려고 했다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남편과 시집식구들이 몰래 돈이 오가니, 알 길이 없었지요. 저는 결혼해서 생활비를 벌면서 살아와서 익숙하지만, 아이들은 학교를 겨우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학자금 대출을 갚느라고 울상입니다. 그런데, 형과 형수네 자식들은 자격증을 따고, 외국 연수를 가고, 객지에 방 얻고 집 사고, 난리도 아닙니다. 결혼초에 제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만들어 와서 저는 신용카드, 자동이체, 통장, 현금카드 등이 뭔지 모르니, 집에 두고 일 나갔지요. 빈 집에 시부모님이 계셨어요. 시집 식구들이 드나들면서 저희들이 저모르게 만들라고 남편에게 시켜서 30년 이상을 자동이체로 한달에 100만원씩 빼 먹었어요. 이곳 객지에 오면서 자격증 경력으로, 협회에 병원 일자리 알아보고 왔어요. 남편은 갓 졸업해서 직장 구하러 다닐 때, 저는 방 얻고, 큰 집으로 이사할 때, 돈을 더 보태면서 생활비 벌랴, 전자제품 다 사고, 방안에 걸레까지 샀어요. 그런데, 남편은 직장 구하러 다니다가, 한 곳을 구했지요. 매일 친구들을 5~6명씩 데리고 와서 1차, 2차, 3차 까지 해 먹입니다. 그 친구들 장가가니, 발길을 끊네요. 시집 식구들 빈집에 들락거리면서 냉장고에 먹을 것이 많다고, 먹을 시간도 없고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기도 힘든데, 모이면, 먹을 려고 둔 음식들을 다 꺼내 먹네요. 맨날 텅텅 냉장고가 비어요. 김치 잔뜩 해 놓아서 좋아했는데, 2~3일이 못가요. 집에 의, 식, 주가 남아 나지 않아요. 애들 베네저고리라도 남겨 놓고 싶었는데, 하나도 버리지 않았는데, 다 없어 졌어요. 군인때 사귀던 여자를 데리고 장가와서 지금껏 시집을 오가면서 살았네요. 패키지 상품도 이런 상품은 없어요!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죄인이었는지, 저도 참회를 합니다! 힘들어도, 내가 사귀어야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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