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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망해요!
작성자 rnwl
등록일 2022-11-03 09:55:47
조회수 715
수학여행 간다고 떠난 저희 지역 단원고 2학년생 304명이 죽어서 돌아온 분향소에서 넋을 잃었지요.
이태원 거리 축제에 간 아이들이 압사를 떼로 당한 것을 보고, 허망했어요.
서울이 만원이라고 하더니, 신도림역 같은 곳에는 겁이나서 가지도 못해요.
미래가 불 보듯 뻔한데, 그걸 모른다고 합니다.
시골에는 어르신들이 자리하고 계신데, 돈벌러 서울간 젊은이들은 압사를 당해서 죽어 갑니다.
TV 에서 어르신들이 너무 사람이 많아서 겨우 빠져나와서 그냥 집으로 갔다고 하십니다.
아이들은 삶의 노하우를 몰라요. 부모가, 나라가, 어디서든 지켜 주는 줄 알아요.
이혼하고, 전쟁하고, 아이들은 그런 것을 몰라요. 사람을 믿어요. 사람이 많아서 사람이 사람과 부딪쳐서 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