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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꽃바람
작성자 조이
등록일 2023-04-07 20:01:12
조회수 484
오늘은 손녀랑 동사무소에 일이 있어서 잠시 나갔다 왔어요
이제 막 걸음마에 자신이 붙어서 뒤뚱거리면서도
할머니 손도 안 잡고 뛰는 망아지 같은 아가랍니다
동사무소안에 벚꽃이 비에 다 떨어진 줄 알았는데
남아 있던 꽃잎들이 있었나봐요
바람에 눈처럼 떨어지는 모습을 보더니 와!~~~~~~
엉덩이가 들썩들썩 춤을 추네요
그 모습이 나만 예쁜 줄 알았더니
지나가던 어른들이 발길을 멈추시곤 "예쁘다" "예쁘다"하시네요 ㅎ
낯갈이를 하느라 얼굴도 숨겨야 하고 떨어지는 꽃도 봐야 하고
바쁜 나들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