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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
작성자 시원
등록일 2023-04-16 16:38:03
조회수 625
오전에 교회 다녀와서 점심 식사 하고 밑반찬 하나 만들고 티브이 조금 보고 나니 4시가 넘어가네요.
밖에 휘리릭 산책이라도 나가고 싶은데 아버지가 조금전 주무시기 시작해서 그럴수도 없어요.
함께 나가든지, 함께 집콕하든지,,,,,,
불평, 불만없이 잘 모셔야지 하고 마음 먹지만 목구멍에서 힘들다는 소리가 밀고 나오네요 ㅠ
아버지는 무엇을 하든 손길이 필요한 상태가 된거죠.
집에서 워커 밀고 화장실 다녀오시는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걸 알고 있는데도,,, 힘드네요...
큰일을 보고 난 후 뒷처리도 본인은 한다고 하셔도 좀 그렇고,,, 나이 먹으면 괄약근이 약해져서 방귀뀌면서도 조금은 묻어나오기도 하는듯요.
자녀들 어릴 때 천기저귀 사용 한 일도 있어 똥기저귀 빨았던적이 많았는데 이제는 똥팬티 빨게 되네요.
앉고, 일어서고 사실 움직일 때마다 엄청 숨차고 힘겨워 하셔서 옷 갈아입히는것도 쉽지는 않아요.
하루 세끼 꼬박꼬박 국물 챙기는것도 힘겨워요.
저는 내 아버지 모심인데도 이렇듯 어려운데 시부모님 모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