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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 늦기 전에
작성자 열매
등록일 2023-05-09 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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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목소리를 들려주어야 한다며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나섰어요. 그들의 목소리를 옮깁니다.

흙으로 발암 물질을 대충 덮고는 용산 어린이 정원이라 부르고 후쿠시마 오염수가 아무 문제없다더니 해군은 매일 1천만원 가량의 비상 식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이 처한 현실이다. 죽도록 피곤한 일상에 지칠 대로 지쳤겠으나 우리가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새싹 같은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지금 우람한 젊은이들도 머잖아 낙심의 벽에 갇히고 말 것이다. 참고로 저도 어린 자식이 둘입니다.

동화작가 권정생은 누구라도 자살을 하거나 자기 몸밖에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고질병에 시달렸으나 오로지 아이들의 앞날과 평화를 걱정했다.
그래서 몽실언니처럼 억압 받는 처지를 분노하거나 슬퍼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서로 보살피고 아껴주면서 삶의 근원적인 행복과 기쁨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주인공들을 탄생시켰다.
선생은 오늘도 말하리라 강아지똥이라도 환한 민들레 꽃을 피우거늘 하물며 사람이 사람 속에 피우는 것은 얼마나 눈부시랴 뜻있는 이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역사의 흐름을 바로 잡았던 것이 한국 현대사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는 우리 모두가 주인입니다. 나라가 없으면 천대 받고 전쟁이 나면 우크라이나 국민의 처지가 곧 우리의 처지가 되는거니 앞만 보지 마시고 옆도 둘러보며 살아가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