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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릴 때는 자전거 도로가 없었어요.
작성자 숭늉
등록일 2023-05-28 03:20:24
조회수 477


울퉁불퉁한 길이었고. 시냇물이나, 하수구 위에 다리를 놓은 곳도 많았어요.
1인용 다리가 전부였는데, 하루는 엄마 심부름으로 시장 가다가, 오토바이가
구멍 가게를 하나 짊어지고 마주보고 다리에서 만났어요.
음료수, 과자, 생필수품 등.... 저는 구멍가게가 생각났어요.
그리고 그런 가게를 오토바이에 싣다니, 순간 생각했어요.
초등학교(국민학교) 다닐 때, 였지요.
둘 중에 하나는 비켜야 했는데, 제가 그냥 자전거를 타고 다리 아래로 떨어 졌지요.
도랑물이고, 돌멩이가 가득한 옛날 시냇물과 하수구를 합쳐 놓은 도랑물이 흐르는 곳이었어요.
아픈 것 보다, 너무 깊어서 제 키의 한배 반의 깊이였지요.
사람이 지나가야 건져 주지요. 사람이 안 보이는 도랑물에서 여러번 반복 했어요.
어디가 아픈 지, 몰라도 많이 아팠어요. 친정 엄마는 내가 어떻게 하수구에 빠진 줄도 모르시지요.
지금껏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병원 갈 돈도 부족했고, 학교에 자주 빠져서 성적도 안좋아지고...
지금 생각하니, 추억이 많아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는 지금은 아무런 생각없이 즐겁게 타고 다닙니다.